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플랜더스의 개 (문단 편집) === 드라마 요소 === 현대 드라마에서 종종 나오는 갈등 요소들이 드러나 있다. * '''빈부격차''' : 대단히 가난한 네로의 가족과 지주 계급인 아로아의 가족. 그래도 아로아와 아로아 엄마는 정말 착한 사람인데 마을 내 최고 권력자라고 할 수 있는 아로아 아빠인 코제츠가 유일하게 문제. * '''[[빈곤]]으로 인한 좌절''' : 화가로서의 필요한 화구들을 살 수 없어서 그림을 그릴 수 없는 네로. 그래서 목탄으로 그림을 그렸다. 물론 실제로는 목탄 또한 정식 화구 중 하나로 꼽히긴 하지만, 여기서 네로가 쓴 건 말이 목탄이지 그냥 숯조각 수준이다. 목탄과 숯은 엄연히 다른 도구로 HB연필로 4B연필 수준의 진하기를 내려고 하는 것과 같은것과 다름없다.[* 화구용으로 쓰이는 목탄은 버드나무 가지를 태워서 만든다. 네로가 쓴 건 땔감에서 나온 그냥 숯조각.] 그래도 출품작은 제대로 보고서 평가하는 게 정상인데 1명을 제외한 심사위원들은 위의 이유로 보지도 않고 난로에 태워버리는 엉터리 심사를 하려고 했다. 참고로 이 대회에서 1등한 학생의 이름은 스팬담으로 1등을 차지한 이유는 고급 종이와 고급 물감으로 그림을 제출했고 유명한 화가에게 그림을 개인지도를 받은 것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금수저|스팬담 부모가 벨기에에서 알아주는 부자]]였기 때문이다. * '''[[황금만능주의|재산과 지위로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 : 엄청나게 가난한 네로를 그저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증오하고 싫어하는 아로아의 아빠. 그밖에 빈부격차 때문에 높은 사람의 말이라고 코제츠의 말만 확인도 안 하고 믿어버리고 일부는 네로를 믿으면서도 코제츠 사장의 비위를 맞추려고 불쌍한 네로를 외면하는 어리석고 비겁한 대다수의 마을 어른들. 이후 네로와 파트라슈의 시신을 보고 자신들의 행동에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지만 때는 너무 늦었다. * '''편견에 의한 대다수의 집단 무시''' : 네로는 극중에서 아로아와 마을 아이들, 아로아 엄마 이외에는 친분있는 사람이 없다.[* 굳이 있다면 미셸 아저씨 등 더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네로에게 직접적인 도움은 되진 못했다.] 네로가 풍차 방앗간 화재로 누명을 뒤집어쓰고 마을 사람들에게 집단따돌림을 당할 때도 아로아와 아로아 엄마, 마름의 아들을 포함한 마을 아이들은 가끔씩 네로를 부모님들 몰래 만나서 위로해주고 끝까지 네로의 결백을 믿어주었다. 하지만 그들의 힘만으로는 네로가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나중에 모두가 네로가 결백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시각 네로는 죽고 없었다. * '''집주인 한스의 횡포''' : 네로를 불쌍히 여기면서도 정가보다 집세를 훨씬 비싸게 준다는 친구 말을 듣고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비싼 돈을 선택하고 네로를 쫓아냈다. 판본에 따라 그래도 네로가 불쌍했는지 집주인이 오늘밤은 자고 내일 아침이나 점심때까지 떠나달라는 버전도 있다. 뭐 그게 그거지만. 결국 코제츠가 연 파티에서 코제츠가 네로를 왜 쫓아냈냐고 불같이 화낸다.[* 애니에서는 조금 달라서 한스에게 경솔하게 네로를 범인으로 몰았다며 화를 내긴 했지만 본인도 이 점에서는 다를 바가 없었기에(...) 그냥 한 마디 하고 말았다. 본인 자신도 자책한 것은 덤.] 애니판에서는 나중에 네로를 찾을 때 한스도 진심으로 뉘우치고 네로를 찾지만 너무 늦었다. 사실 암울한 배경에서 아로아의 아빠는 네로가 풍차 방앗간에 아로아에게 길에서 주웠던 인형을 선물로 주러 왔을 때, 풍차에 불이 났을 때도 알리바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난하다는 이유와 근처에 있었단 이유만으로 성급하게 [[방화범]]으로 몰아버린 상황을 보면[* 애니에서 대놓고 아로아가 알리바이로 제시한 인형 따위는 신경도 안 쓰고 마구 대한다. 진정으로 진지하게 범인을 생각해보았는가를 묻지 않을 수가 없는 대목이다. 어린 아이가 일부러 방화를 저질렀다는 그 자체부터가 말이 안 되고 그동안 네로를 보아왔을 텐데도 마치 모르는 사람에 대한 편견마냥 대한다.] 처한 환경이 매우 불우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아로아의 아버지가 떨어트린 거액의 돈이 든 지갑을[* 본인이 나간 콩쿨에서 우승하면 받을 수 있던 돈의 10배에 달했다!] 파트라슈에게 주어 돌려보내는 면을 보면 인격적으론 훌륭한 아이였다는 평이 올바르다. 사실 파국의 결정적 역할을 한 화재 사건은 원작과 애니메이션이 좀 다르다. 화재가 일어났다는 점에서는 위다의 원작과 애니판이 공통적이긴 하지만 위다의 원작에선 그리 큰 사건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원작에서 아로아의 아버지는 '''보험금까지 받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풍차 상대가 좋지 않자 어디서 듣고 온 카더라 통신으로 부품에 기름을 듬뿍 발라 하룻밤동안 풍차를 돌린다. 그런데 부품과의 마찰열로 인하여 불이 일어나고, 부품에 발라 놓은 기름 때문에 불이 빠르게 번졌다. 후반부에서는 마을에서 풍차기술자이자 마을의 원로되는 할아버지 노엘이 나타나서 화재 원인은 기어에 쌓인 먼지를 닦지 않고 기름도 치지 않은 채로 잘 돌지도 못하는 풍차를 무리하게 억지로 세게 조여서 돌리다보니 풍차의 맷돌끼리 마찰이 일어나 불씨가 붙은 것이 화재의 원인이라고 하면서 한스에게 불을 지른 사람은 바로 한스라고 외친다. 그리고 한스한테 누가 네로가 풍차 방앗간에 불을 질렀다는 근거 없는 헛소문을 퍼트렸다면서 크게 노했으며 코제츠도 책임이 있다면서 그들을 크게 꾸짖는다. 참고로 그 노엘 할아버지도 평소에도 네로에게 호의적인 극소수의 착한 마을 어른들중 한명이었는데 풍차 화재가 날 당시에는 일이 있어 잠시 다른 곳에 가있다가 돌아와서 보니 그 사건을 듣고 상황을 조사해보고 오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돌아와서 사정을 듣고는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그후에 작업을 대충해서 화재를 만든 것도 모자라서 네로에게 누명을 씌운 코제츠와 마름을 크게 질책한 것이다. 여담으로 극장판에선 한스가 귀찮으니 나중에 사람을 부르겠다고 그냥 무책임하게 가는 바람에 화재가 생겼다. 거기다 코제츠 사장의 관리인이자 집주인이라 할 수있던 마름인 한스가 자신도 빈부격차 때문에 평소에 네로를 무시했고 심지어 자신의 아들도 네로와 만날 때마다 가난한 네로와 만나지 말라고 심하게 야단쳤는데 이번 기회에 코제츠 사장의 환심을 사려고 [[누명|네로가 풍차 방앗간에서 아로아와 만나는 걸 봤으니 네로가 가장 혐의가 확실하다고]] [[명예훼손|불리한 진술을 악의적으로 말해서 네로를 몰아세웠다.]] 나중에 네로를 찾을 때 한스도 진심으로 뉘우치고 네로를 찾지만 너무 늦었다. 그때 한스의 어린 아들[* 이름은 앙드레]은 네로와 거의 동갑의 친구였는데 왜 죄없는 네로를 모함했냐고 아버지를 탓하며 울면서 네로를 찾아 나선다.[* 한스의 어린 아들(앙드레)은 네로가 누명을 쓰고 외면당할 때도 네로의 결백을 끝까지 진심으로 믿어준 마을 친구들 중 한 명이었다.] 이때 한스는 아들의 질책에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지 자기 입으로 가난한 아이라서 싫어했고 코제츠 사장에게 환심을 더 사려고 그랬다고 사실대로는 차마 말 못하고 괴로운 표정으로 고개만 숙인 채 있었다. 마름의 아들 이외에 역시 끝까지 네로를 믿어줬던 형제였던 네로의 친구인 아이들[* 이름은 조르주와 폴. 조르주가 형이고 폴이 동생이다.]이 있었는데 네로를 찾으려고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네로의 이름을 부르면서 울며 종을 치던 모습은 이 만화의 안타까운 장면 중 하나. 그림 대회에서 네로는 우승하지 못했다. 네로의 그림이 목판에 숯에 가까운 목탄으로 그려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 사실 그림 재료에 대한 제한은 없었지만 사실상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라고 무시당한 것이다.[* 애니에서는 네로에게 우호적이었던 화가도 인정할 만큼 1등작도 우수한 작품이었으며 모두 동일하게 목탄으로 그린 그림으로 나왔지만 한스가 잘 사는 집 아이니 1등하는게 당연했다고 말한 것을 보면 피장파장이다.] 그러나 네로의 그림을 보고 네로의 뒤를 봐주려고 했던 유명 화가 아저씨[* 네로의 그림이 목판에 목탄으로 그려져 심사에도 못 나가고 이런 게 그림이라 할 수 있냐며 무시하는 속좁고 어리석은 대다수 심사위원들에 의해 불태워질 상황에 처했을 때 유일하게 그 작품의 진가를 알아보고 네로를 자신이 키워주겠다며 네로를 찾아나섰다.]와 자신이 너무 지나치게 네로를 학대하고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편견적으로 대했다는 걸 뉘우치고 달려온 아로아의 아버지가 자신이 무조건 진심으로 잘못했다며 네로를 자신이 직접 돌봐주고 성인이 되면 아로아랑 반드시 결혼을 시켜 주겠다고 외치면서 직접 네로를 찾아나서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그때 네로는 저체온증과 굶주림으로 인한 체력저하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조금만 더 견뎌 낼 수 있었더라면 이 뒤로 좋은 인생이 펼쳐질 수 있었을 것 이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결말이나 동시에 점점 따라주지 않는 운과 편견과 사회의 잔혹한 현실이 핵탄두나 세균폭탄보다도 개인에게 더 잔혹하고 고통어린 살인을 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무형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로서 희망이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닌 절망이란 이름의 열매가 맺힌 채. 끝을 내버렸다보니 너무 잔인하고 비참하다는 평가는 모면할 수 없을 테지만, 이 이야기를 끝까지 보면서 기분이 좋았을 시청자들은 사실상 없다. 모질게 살지 못하면 안 된다는 사회의 편견도 볼 수 있고... 그렇다보니 1975년 후지 TV판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보면 안타깝게 여겨지는 점으로 보통 이런 어려운 삶과 환경에 처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대부분의 드라마에서는 이 모든 장벽을 이겨내거나 버텨서 인간승리를 거두어 해피 엔딩으로 이야기의 끝을 맺게 되는 것이 가장 흔하다. 적어도 내일을 살아갈 희망을 얻는 정도는 되는 것이 많지만, 후지TV 애니판에서 네로는 그 어떤 것도 이겨내지 못했다. 전술되었듯 애니메이션에서의 네로는 원작 소설보다도 더 어려진 10대 초반의 어린아이다. 시대적으로 복지제도를 말할 수 있는 그런 상황도 아니었는 데다 부모의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나이가 들어 몸이 편찮은 할아버지와 함께 겨우 살아가다가 유일하게 남은 혈육인 할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버리게 되어서 홀로 남게 된 어린이가 저런 고난을 한꺼번에 겪는다면 현실적으로 버틸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 그나마 편견이라도 없었거나 누군가 하루밤만이라도 도움을 주었더라면 조금 더 나은 정도가 아니라 미래가 달라졌을테지만, 이 때의 네로는 극히 일부 사람. 그마저도 친한 친구들 정도를 제외한 주변의 대부분의 어른들에게는 외면 당한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1975년 후지 TV판 애니메이션은 아무리 잘 표현을 해봐야 혼자 살아갈 힘도 부족한 어린 아이에게 극한의 절망과 시련만이 주어지고 사라져가는 희망을 붙잡다 결국 삶을 더는 이어갈 자신이 없어 포기해버리고 만 씁쓸하기 그지 없다 못해 짓밟힌 채 쓰러져버린 한 어린아이의 손을 외면 하는 운명에 농락 당하고 생명을 짓밟혀버린 비참함만이 남은 이야기일 뿐이다.[* 더욱이 무조건적으로 네로를 배척한 코제츠와 한스, 그리고 그들의 눈치나 보던 어른들에게 끝까지 친절함을 잃지 않았던 네로는 극과 극을 달리는지라 비교거리가 된다. 이 점에 관련해서는 코제츠가 나중에 잃어버린 돈을 네로가 찾아줬다는 것을 알자 내가 그 아이를 너무 심하게 대했는데 그런데도 돈을 돌려줬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강조되었다.] 참고로 마지막회에서 네로가 루벤스의 그림을 보았을 때 흘러나왔던 곡은 [[프란츠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이고, 네로가 천사들에 이끌려 하늘로 올라간 마지막 장면에서 삽입된 곡은 [[Nearer, My God, to Thee]]으로, 한국에서는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이라는 제목으로 찬송가 338장으로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비록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음직한 곡. 영화 [[타이타닉(영화)|타이타닉]]에서 침몰하는 배에서 현악 4중주로 연주되던 곡도 바로 이 곡이다. 아이러니한 건 네로가 그토록 보길 원했던 그 그림을 그린 루벤스는 네로와는 달리 죽을 때까지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잘 살았다. 애니 기준으로는 화가가 네로를 거둬주러 왔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이 아이는 루벤스의 뒤를 이은 화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 게 나와서 오버랩 된다. 애니메이션이 아닌 특촬물이지만 [[돌아온 울트라맨]]의 [[우주조사원 메이트 성인|제33화]]도 편견과 차별이 극에 달하면 어떻게 끔찍한 비극으로 치달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에피소드를 보면 이게 진짜 아이들이 보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만든다. [[파일:external/nbamania.com/02_06_32_473775936.jpg]] 극장판에서는 성인이 된 아로아가 수녀가 되어 고아들을 돌보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내용이 시작되며 엔딩 크래딧이 올라오면서 [[https://www.youtube.com/watch?v=aGTs4h9rAoY|When I Cry]] 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가사를 보면서 들으면 네로가 죽은 이후에 아로아가 어떠한 심경이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